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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말레이시아 민주주의의 상징이 된 안와르 이브라힘은 말레이시아는 중국, 일본,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11일 홍콩 내 투자자들과의 만남에서 정치적 천적에서 정치 동반자로 바뀐 현 마하티르 총리의 지도력으로 말레이시아가 향하고 있는 방향을 전적으로 환영한다며 홍콩에서 열린 CLSA 투자자 포럼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71세의 정치인은 이번 포럼에서 자신의 보궐선거 출두에 관한 현지 언론 매체의 보도를 확인하기도 했다. 그의 보궐선거 출두는 본격적인 정치 체제로 돌아가 93세의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의 뒤를 성공적으로 잇기 위한 준비 단계로 분석된다.

 

안와르 이브라힘은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베이징과 연결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 본토에서의 사업은 열려 있음을 강조했다.

 

새로 집권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7월 동결한 국영석유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미화 20억 달러 상당의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으며 미화 2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통신건설회사에 의해 건설된 예정이었던 동해안 레일 링크 프로젝트는 미결로 남아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시진핑 주석의 유라시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벨트 및 로드 이니셔티브’의 핵심 프로젝트로 선전되어 왔다.

 

중국의 거대 중개회사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안와르 이브라힘은 “말레이시아는 중국과의 지역적인 관계, 무역 및 투자 관계가 발전되고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거대한 경제대국이자 이웃 국가인 중국과의 관계는 단순한 지속적인 관계가 아니라 더욱 발전되는 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이러한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논란들이 있었고, 마하티르 총리가 프로젝트 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기업들과의 계약에 관한 문제이지 중국과의 관계나 중국의 투자 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구, 미국, EU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 일본, 한국과의 관계가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그에게 왜 싱가포르가 그 그룹에 포함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안와르 이브라힘은 “이웃 나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양국은 위대한 파트너로 남아 더 가까운 유대관계를 맺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신의 적이었던 마하티르 총리와의 협력은 ‘역사적’인 것이라며 두 사람이 결국 결별하고 말 것이라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위해 두 사람이 함께 앞으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와르는 마하티르 총리의 첫 임기 때 부총리로 재직했으나 1998년 마하티르에 의해 해임됐고 남색과 부패혐의로 5년간 투옥된 바 있다. 그는 2015년 다시 나집 전 총리 재직 시 남색 문제로 재투옥됐다.

 

안와르는 자신에 관한 혐의는 모두 자신의 정치적 최전선에서 제거하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9일 선거 후 일주일 만에 아공의 사면으로 석방됐다. 연합 집권당의 협약에 의하면 안와르는 2년 후 마하티르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안와르 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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